건설안전기사 필기 후기
저는 필기는 한 번에 합격하였으나, 실기는 삼수생인 수험자입니다.
당시 필기 때 일한다는 핑계로 책도 안 피다가 급박해서 일주일 정도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그중에 시험 전날은 휴무를 내고 하루 종일 문제집을 보았습니다.
먼저 필기 합격 후기를 쓰자면 필기는 문제 은행식이어서 문제를 눈에 바르듯이 반복해서 계속 풀면 됩니다. 이게 이해를 하지 못하더라도 문제와 답이 눈에 익으면 어어...? 이거 같은데 라고 답이 눈에 보이게 됩니다.
시간의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하나하나 이해해 가면서 하면 실기 때 도움이 많이 되시겠지만 저는 시간이 모자랐었기 때문에 저런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굳이 돈을 안 쓰고 싶다 하는 분들은 인터넷에 건설안전기사 CBT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애플리케이션도 있어요.
계속해서 반복해서 문제를 풀어주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책이 눈에 더 잘 들어오는 타입의 사람이라서 책을 샀어요.
문제집은 출판사 마다 좀 다르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필기는 문제가 많이 있는 출판사 것으로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이왕이면 유명 출판사 중에서 하나 고르시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시험 준비 중에 필기니까 적당히 사지 뭐~ 하고 제일 저렴한 문제집을 풀다 보니 답이 이상해서 앞에서는 이게 아니었는데? 하고 보니까 같은 문제인데도 답을 다르게 체크하거나, 옳은 것/ 옳지 않은 것 고르는 문제에서 반대로 체크가 되어있거나 한 문제들이 다수였어요.
그때 들은 생각이 적어도 구매자가 많은 문제집은 사람들이 계속 이상하다고 글을 올리고 문의할 테니까 수정이 비교적 잘 되겠지 싶어서 필기 문제집 만큼은
유명 출판사 것이고, 문제 수가 많은 것으로 고르자 하고 결정을 했습니다.
제일 좋은 건 직접 서점에 가서 눈으로 보고 이 문제집이 나한테 제일 맞겠다 싶은 책을 고르는 것입니다.
문제 바로 아래에 해설이 있는 경우도 있고, 문제만 쭉 있고선 해설은 따로 모여있는 경우도 있고, 문제와 해설 배치들도 문제집마다 다르기 때문에 개인이 편한 문제집은 따로 있더라고요.
제가 문제집을 푸는 방법은 예를 들어서 10개년 문제집이다. 하면 첫 장부터 최신연도 문제들까지 쭉 풉니다. 이때는 답을 체크하지 않습니다.
문제 바로 보고 답을 확인하면서 맞았으면 문제 옆에 작게 O △ X로 표시를 합니다.
조금이라도 내가 추론을 해서 맞은 거면 동그라미, 찍어서 맞은 거면 세모, 틀렸으면 엑스로 표시를 합니다.
그리고 그 회차 기출문제 시작하는 곳에 점수를 적어놓았습니다.
왜냐하면
건설안전기사는 6과목이고 과목당 20점,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합격입니다.
과락 점수는 40점이고요.
출제 기준과 합격 기준은 큐넷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q-net.or.kr/crf005.do?id=crf00503&jmCd=1440
과목당 과락 점수가 있기 때문에
50/60/80/35/80/60
이런 식으로 표시를 합니다. 이 경우는 평균 점수는 60.8로 합격선이지만 한과목의 점수가 35점이기 때문에 과락으로 탈락입니다.
이렇게 내가 약한과목을 체크를 해야 하기때문에 과목별로 점수를 분리해서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렇게 풀다 보면 문제들이 눈에 익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점수가 조금씩 올라갔습니다.
맨 처음에 동그라미, 엑스 표시를 검정 펜으로 했다면 두 번째에는 파란 펜, 세 번째는 초록색 펜으로 하여서 나름 회차를 구분하였습니다.
점수도 내가 시간이 지날수록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기 좋게 하고요.
갈수록 문제를 푸는 시간도 적어지기 때문에 120문항을 푸는 데 1시간도 안 걸리게 됩니다.
10개년을 3회 정도 반복을 하면 이제 형광펜을 들고선 XXX 인 문제들은 표시해 줍니다.
계속 틀렸기 때문에 답이라도 눈에 익히자 하는 마음으로 문제랑 답 부분에 쭉 그어서 봐줍니다. 시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때쯤 좀 되면 시험 되면 시험 직전이기 때문에 이해하는 것 보다는 답을 눈에 익히는 것이 한 문제라도 더 맞히는 길입니다.
저는 계속 틀린 문제를 노란색 형광펜으로 긋고, 최근 3년 문제는 전부 답을 주황색으로 그었습니다.
그으면서 한 번 더 읽기도 하고, 시험 직전에 시험장에서 책 보고 공부하는 시간에 보기 편해지려고 그렇게 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CBT인데 필기할 거 필요해서 챙겨가도 되는지, 수험표 뒤에 메모를 해도 되는지 묻는 분들이 계셨는데, 제가 시험을 봤을 때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전부 불가였습니다.
시험 감독관이 수험표까지 전부 집어넣으라고 하셨습니다.
다만 계산식이나 문제 푸는 데 종이가 필요하신 종이가 필요하신 분들은 손을 들라고 하셔서 연습용 종이를 주셨습니다.
시험시간 배분은
건설안전기사 필기시험은 총 6과목이고 과목당 20문항 과목당 30분의 시간을 줍니다.
1. 산업안전관리론
2. 산업심리 및 교육
3. 인간공학 및 시스템안전공학
4. 건설시공학
5. 건설재료학
6. 건설안전기술
6과목 20문제씩 총 120문제에 총 시험시간은 180분 즉 3시간 입니다.
과목당 시간을 커트라인 하지 않고 저 180분 안에서 자유롭게 풀 수 있습니다.
본인이 1과목에 강하면 5분 만에 풀고, 6과목에 약해서 50분을 투자하고 이런 식으로 시간을 배분하셔서 풀면 됩니다.
CBT 시험이기 때문에 문제를 다 풀면 컴퓨터 화면에 점수가 뜹니다.
합격 불합격 여부를 바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다 풀면 바로 퇴실이 가능합니다.
직장 다니는 분들 힘들게 공부하시는데 다들 합격 기원합니다.